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목표로 출범한 게임이용자보호센터(센터장 이경민)가 조직 마련 3개월 만에 민원 대응을 위한 통합시스템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12일 게임이용자보호센터는 민원접수 및 분쟁조정, 민원처리 과정 및 결과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홈페이지 내에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말 출범한 게임이용자보호센터는 게임 이용자의 권익 보호와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웹보드게임사들이 앞장서서 시민단체, 관계 기관 및 학계 등의 참여하에 설립된 조직이다. (재)게임문화재단 산하의 통합 게임이용자 보호 기구로 운영된다.
이번에 오픈된 센터의 통합 시스템은 기존에 업체별, 기관별로 흩어져 운영·처리되던 이용자들의 민원을 한 데 모아 처리하게 된다. 센터는 이번 통합시스템 오픈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민원 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웹보드게임 민원처리 및분쟁 조정 ▲과몰입 상담 ▲불법게임물 신고포상제 등의 내용을 주로 다루게 되며, 신고 내역과 접수 결과는 물론처리 과정도 이용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이경민 게임이용자보호센터장은 "센터가 게임이용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제역할을 하기 위해선 이용자들의 참여가 중요하다"면서 "다양한 의견 개진을 통해 건강하고 쾌적한 게임문화 조성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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