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이 공명의 진심에 마음을 다해 사과했다.
24일 방송된 tvN '혼술남녀' 15회에서는 진공명(공명)의 진심을 정말 미안해하며 거절하는 박하나(박하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학생과의 상담시간에 정채연(정채연)은 박하나를 찾아가 공명의 상황을 에둘러 말했다. 박하나는 정채연의 상황이 공명을 가리키는 것인지는 몰랐지만 상황이 비슷해 공명에게 진심을 전하려 전화했다.
공명을 불러낸 박하나는 "이게 네 공부에 방해될까봐 말할까 망설였는데, 나중에 알게 되면 더 배신감 들게 할거 같아서"라며 말을 꺼냈다.
그녀는 "나 만나는 사람 있어. 니가 그랬지, 합격하면 사귀자고 한거"라며 "너 공부시키려고 한 말이었어. 그런데 네 진심 충분히 알아. 그런데 그 진심에 답해줄 수 없게되서 정말 미안해"라고 마음을 다해 사과했다.
또 박하나는 "그래도 너 잘할 수 있을거란 생각 변함 없어. 흔들리지 말고 공부해서 꼭 합격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가만히 듣던 공명은 "그 사람 많이 좋아해요?"라고 나지막하게 물었다. 박하나는 "어. 미안해 공명아"라고 작게 대답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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