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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근. 인스타일 제공 |
드라마 '굿와이프'에서 호평을 받은 배우 이원근이 가을 남자로 변신했다.
25일 매거진 인스타일은 이원근과 함께한 화보 컷을 공개했다.
이원근은 사진 속에서 '굿 와이프'에서 보여줬던 생기 넘치는 모습이 아닌 성숙한 매력을 드러냈다. 그는 카멜색 자켓을 입고 먼 곳을 바라보는가 하면, 회색 니트를 입고 우수에 젖은 눈빛을 선뵀다.
그는 최근 영화 '그물', '여교사'를 비롯해 드라마 '굿와이프', 중국 소후닷컴의 웹드라마 '두근두근 스파이크2' 등 다방면에서 다양한 연기 활동을 펼쳤다.
이원근은 이에 대해 "분량이나 역할, 시청률을 떠나 소중하지 않은 작품이 없다"며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만나 지금 이렇게 연기할 수 있는 것. 주위에 있는 좋은 사람들이 나의 가장 큰 무기"라고 밝혔다.
또 이번 달 개봉한 영화 '그물'에서 "천재성과 훌륭한 성품을 지닌 김기덕 감독님과 함께 한 시간이 기적 같았다"고 말하며 "류승범 선배님은 나와 정반대의 캐릭터를 가졌는데, 자유로운 삶에서 얻는 에너지 등 닮고 싶은 점이 참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이원근은 제36회 하와이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영화 '여교사'를 찍으며 친분을 쌓게 된 김태용 감독과 소주잔을 기울였던 때도 회상했다.
그는 "인간 관계에 대한 고민을 남보다 열 배, 백 배는 더 하는 편이다. 그래서 낯가림이 심하다"고 털어놓으며 "그런 점을 감독님이 캐치해 잘 끌어주셨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원근의 인터뷰와 화보는 인스타일 11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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