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결혼 결정할만큼 괜찮은 사람 만나기 쉽지 않아" (화보)
입력 : 2016-10-25 09:57:53 수정 : 2016-10-25 16:54:45
송지효 이선균 화보. 엘르 제공 |
송지효 이선균 화보. 엘르 제공 |
패션 미디어 '엘르'가 11월호를 통해 JTBC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의 두 주인공 이선균과 송지효의 화보를 공개했다.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아내의 불륜을 안 애처가 남편과 익명 댓글러들의 부부갱생 프로젝트를 다루는 유쾌한 코믹바람극이다.
화보 속 이선균과 송지효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의 분위기를 완벽히 표현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화보 촬영과 함께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선균은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 대해 "너무 익숙해져서 소중함을 놓치는 오랜 커플 관계에 대한 이야기"라며 "처음 대본 나오기 전에 시안만 훑어 봤는데도 재미있겠다는 생각부터 먼저 들었다. 지금 내 나이에 해야 할 드라마 같다는 느낌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이선균은 드라마에서 보여주게 될 모습에 대해 "동정심을 유발하는 측은한 남자다. 아내의 바람을 알게 된 이후 SNS로 고민을 상담하고 위로도 받는다. 드라마 후반부에 접어들수록 아줌마들이 제일 싫어하는 남편이자 공공의 적으로 낙인 찍힐 것 같다"고 전했다.
낯선 남자에게 흔들리는 '슈퍼맘'을 연기하는 송지효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그녀는 직장생활을 하며 집안일, 육아까지 완벽하게 해 내려고 노력하다가 점점 자신을 잃어간다. 시청자들이 그녀의 행동을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내가 풀어야 할 숙제다"라고 설명했다.
또 송지효는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살아온 날만큼 앞으로 더 살아갈 텐데 그 긴 시간 동안 함께해도 괜찮은 사람을 만나기란 쉽지 않을 거다. 내 짝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나타나면 결혼하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충분히 재미있게 살고 있기 때문에 아쉽지 않다"며 솔직한 면모를 보였다.
박홍규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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