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올 12월 첫 스마트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정식서비스에 앞서 이용자들과 호흡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엔씨소프트는 27일 용산구 용산CGV에서 '리니지 레드나이츠 쇼케이스'를 열고, 게임의 세부내용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추첨을 통해 참석권을 획득한 70여명의 게임팬들과 한국, 중국 미디어 130여명이 참석해 게임에 대한 뜨거운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엔씨소프트의 대표게임 '리니지'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만든 모바일게임으로, 18년간 서비스중인 '리니지'의 재미와 가치를 스마트폰에서 재해석한 첫번째 게임이다.
이 게임은 SD 형태의 캐릭터를 기본으로 하는 RPG 장르로 개발됐으며, '리니지' 원작 IP를 계승한 작품답게 원작 속 몬스터는 물론 집행검 등 상징적인 아이템도 '리니지 레드나이츠'에 담겼다.
실제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게임스토리와 캐릭터, 던전 '오만의 탑', 대전 콘텐츠인 '콜로세움', 점령전, 아이템 제작, 혈맹 등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세부 콘텐츠를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또 원작게임인 '리니지'의 핵심 콘텐츠인 '공성전' 등장을 예고하는 프리뷰 영상이 상영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전반 스크린과 좌우 벽면을 동시에 활용한 최첨담 상영 포맷인 'CGV 스크린X' 기술로 게임소개를 진행, 발표에 대한 집중도를 높인 점도 눈길을 끄는 대목. 3면을 가득 채운 영상이 보는 이에게 게임 속 플레이어가 된 듯한 몰입감을 제공했다.
이 외에도 행사장에는 게임정보 외에 다양한 즐길 거리를 체험할 수 공간이 마련됐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은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시연버전을 체험할 수 있었으며, MD존(Merchandising Zone)에서 게임 속 캐릭터를 활용한 IP 상품도 만나 볼 수 있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오는 31일부터 사흘간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최종 테스트를 거친 뒤 12월8일 정식서비스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국은 물론 대만, 동남아시아 등 12개국에 동시 출시된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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