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혜. 사진-인스타그램

배우 서지혜가 30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 출연해 이목을 끄는 가운데 그녀의 과거 인터뷰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서지혜는 지난해 진행된 인터뷰에서 "내 작품 중에서 시청률이 잘나온 작품이 많지 않다"며 "그래서 20대 중반쯤에는 '내가 연기를 잘하고 있는 건가' 그런 고민이 많아 힘들었다. 이 길이 내 길이 맞는지에 대한 고민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다른 것 좀 해볼까 싶어 지인에게 고민을 털어놨더니 '보고 배운 게 연기인데 네가 다른 것을 할 수 있겠니'라고 하더라"며 "되게 단순한 말인데 그 말을 듣고 생각해보니 정말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서지혜는 "그래서 이왕 연기를 시작한 거 '더 열심히 해서 뭔가 이루자'라는 생각보다 '한 길을 파면 30~40대가 되면 인정을 받겠지. 인정을 받도록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히며 소신을 드러냈다.
 
한편, 서지혜는 현재 SBS '질투의 화신'에서 아나운서 홍혜원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김견희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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