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1년 모모콘, 영역확장 속도…모바일族 겨냥한 눈높이 콘텐츠로 '기선제압'

입력 : 2016-11-01 11:21:00 수정 : 2017-03-12 06: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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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1주년을 앞둔 모바일 미디어기업 모모콘(대표 김창근, 김세진)이 세번째 모바일예능 콘텐츠 '프로 열창러' 론칭을 통해 영역확장에 보다 속도를 낸다.
 
1일 모모콘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모바일 예능 라인업에 '프로 열창러'를 정식으로 추가하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프로 열창러'는 가수 김창렬이 컴백을 앞둔 가수의 신곡을 따라 부르는 컨셉의 모바일 예능으로, 가수가 신청곡을 보내오면 김창렬이 일생생활 속에서 가볍게 불러보는 형식으로 꾸며진다.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이 정식 시리즈물로 탄생하게 된 계기가 흥미롭다. 평소 김창렬과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임창정이 얼마전 신곡 '내가 저지른 사랑'을 발표, 김창렬이 임창정의 고음을 가볍게 따라 잡은 영상이 SNS 상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콘텐츠화되게 된 것. 
 

모모콘은 '프로 열창러'를 정식으로 선보이기에 앞서 파일럿 형태로 제작했던 '김창렬-인피니트 편'이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20만뷰 돌파하면서 흥행의 가능성을 엿봤다. 지난달 초 공개된 이 영상은 현재 누적 조회수 100만뷰, 4천여개 이상의 댓글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콘텐츠의 주요 타깃층인 젊은층의 시선과 입 맛을 발 빠르게 반영, 이를 콘텐츠화(化)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모은다.
 
모모콘의 김세진 대표는 "자사의 모바일 예능은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나눈 의견을 프로그램 기획에 십분 반영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모콘은 '프로 열창러' 정식 1편의 첫 주인공으로 최근 '1 of 1'으로 돌아온 샤이니로 확정하고, 김창렬이 부른 '1 of 1'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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