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에 분노해 대통령 규탄 시국선언에 참가한 대학이 1일 100개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가 시국선언 현황'을 집계하고 있는 2030 청년들의 모임 '청년하다'에 따르면 이날도 경희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청주교대 등이 시국선언을 발표하거나 동참 예정 의사를 밝혔다.
'청년하다'는 구글지도를 바탕으로 시국선언에 참가한 대학들을 지도에 표기하고 명단을 나열하고 있다. 해당 지도에는 전국 107개의 대학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
최순실의 딸 정유라(20)의 입학 및 학사의혹이 제기된 이화여대 재학생들의 지난달 26일 첫 시국선언 이후 불과 일주일 만에 100곳을 돌파하게 된 것이다.
여전히 시국선언 참여 의향을 내비치는 대학들이 있어 구글 지도에 나열될 명단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국선언 대학 지도. 사진=구글지도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