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공익근무 불신 관련 반박 메시지 "이 악물고 만들었다"

입력 : 2016-11-04 15: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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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종국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김종국이 공익근무와 관련해 일각에서 나온 불신 어린 비난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그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상체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이 '군대는 허리디스크로 갖다 오지 못했으면서 몸이 저렇게 좋을 수 있냐'는 식의 댓글을 남겼다.
 
이에 김종국은 4일 오후 SNS에 "고등학교때 처음 허리통증으로 쓰러졌을때부터 쭉 가지고있던 척추측만증.. 이런 허리로 어떻게 그런 몸을 만드냐고 한다. 난 만들었다 아니 만들고 있다.이 휘어진 척추 뭔가로는 잡아줘야하니까.. ."라는 메시지와 함께 자신의 허리를 촬영한 엑스레이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이어서 "나약한 인간들이 불가능 이라고 입으로만 떠들고 온갖 핑계삼아 술먹고 놀러 다니고 따뜻한 이불속에서 편하게 쉴때 난 이 악물고 잠 줄이고 이러고 산다"라며 군대를 가지 않은 부분을  계속해서 걸고 넘어지는 이들에게 반박했다.
 
끝으로 "자신이 못한다고 단정짓고 해낸 사람을 오히려 폄하해야 위로가 된다는거 알고는 있는데 이제라도 본인이 진짜 못할거라고 믿고 산거 지금 하나라도 시작해보자. 남들이 안된다고 믿는것을 해내는 즐거움.. 좀 하나라도 느껴보자,딱해서 그래"라고 마무리했다.
 
김종국은 2005년 공익근무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방송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탄탄한 근육과 활동적인 이미지 때문에 그의 공익 판정에 대해 석연찮게 생각하는 반응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진 바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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