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투라지 시청률 첫방 2.5% '대박예감'..연예계 얘기 뭐가 달랐나

입력 : 2016-11-05 09:38:46 수정 : 2016-11-05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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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투라지 서강준 이광수 이동휘 등 장면. 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 제공


안투라지 시청률이 2.5%를 기록해 대박을 예감케 했다.

지난 4일 첫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 첫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2.5%, 최고 3.1%를 기록했다.

또 ‘안투라지'는 여자 10대부터 40대까지, 남자 30대와 40대 타깃 시청률에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를 차지했다.

안투라지는 첫회부터 독특한 캐릭터, 남다른 브로맨스, 진짜 같은 연예계 이야기로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안투라지에서는 대세 스타 차영빈(서강준) 주위에서 일어나는 연예계 일상이 솔직하게 그려졌다. 연예계 화려함도 있었지만 차영빈 흥행에 대한 불안과 이호진(박정민)의 미래에 대한 걱정 등 인간적 고민도 담아냈다. 조진웅, 서강준, 이광수, 박정민, 이동휘는 자신만의 색으로 각자의 캐릭터를 돋보이게 했고 오래 전부터 알고 지냈던 사람들처럼 자연스러운 브로맨스 케미를 뽐냈다. 하정우, 박찬욱 감독, 이태임, 김태리, 마마무, 아이오아이 임나영, 김청하 등 카메오 군단도 눈을 즐겁게 했다.
 
차영빈은 자신의 첫 주연영화 ‘악의 꽃’ 시사회를 위해 차준(이광수), 이호진, 거북(이동휘)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매니지먼트 대표 김은갑(조진웅)은 사전 시사회 반응이 좋지 않다며 영화가 망할 것 같으니 다른 작품을 얼른 계약해야 한다고 매니저 이호진을 압박했다.

하지만 차영빈은 “쉬고 싶다”며 김은갑 제안을 미뤘다. 그러다 차영빈은 이호진이 추천한 영화 ‘임화수’에 꽂혀 출연하고 싶어 하지만 제작사 ‘생각’ 대표 반대로 캐스팅에 거절당했다. 과연 차영빈은 그토록 하고 싶어하는 ‘임화수’를 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4일 진행된 ‘안투라지’ 특별판 사전 시사회 마지막 자리에서 서강준은 “오늘 시청자분들과 특별판을 함께 보니 드라마를 찍으면서 느끼지 못했던 재미와 감동을 느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1회에 나온 각 캐릭터들 성격과 스토리를 토대로 앞으로 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펼쳐진다”고 말했다.

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 2회는 5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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