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10주째 동시간대 1위..허지웅 창작고통 '최고의 1분' 13% 돌파

입력 : 2016-11-05 09:22:00 수정 : 2016-11-05 10: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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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허지웅 원고마감 창작고통 장면. SBS 미운우리새끼 제공

미운우리새끼 허지웅이 원고 마감을 앞두고 창작의 고통을 그린 장면이 순간 최고 13.4%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 10회에서는 철없는 노총각 김건모-박수홍-허지웅 일상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10주 연속 동시간대 1위 시청률에 등극했다.

이날 방송된 미운우리새끼는 11.6%(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기준, 이하 동일 전국기준 10.0%)을 기록했다. 또 지난 주에 이어 방송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시청률(수도권기준)도 6.0%으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는 7.0%로 2위,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3.4%로 3위에 올랐다.
 
미운우리새끼 최고의 1분은 허지웅이었다. 허지웅의 칼럼을 마감하는 날의 일상이자 아들의 일하는 모습을 한 번도 본 적 없는 허지웅 어머니에게는 처음으로 아들이 일하는 모습을 본 날이다. 허지웅은 "첫 문장이 가장 중요하다"며 창작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운동, 샤워, 청소 등으로 방법을 강구했다.

이 모습을 본 허지웅 어머니는 “아들이지만 존경스럽다”고 말했고 김건모 어머니도 아들이 음악 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며 창작의 고통에 대해 누구보다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제작진 실수로 아끼는 피규어가 부서지자 허지웅은 잠시 멍한 모습을 보이더니 바로 원고 작업에 착수했다. 분노 가득찬 모습으로 키보드를 두드리며 원고를 마감했고 제작진은 자막으로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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