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진 NHN엔터 대표, "日'포켓몬고' 여파로 모바일게임 성과 예상보다 부진"

입력 : 2016-11-09 09: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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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올 여름 일본, 북미 등을 강타한 모바일게임 '포켓몬고'에 따른 일본사업 영향에 대해 언급했다.
 
정 대표는 9일 진행된 이 회사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 3분기는 한국에서 출시한 '2016 갓오브하이스쿨'의 긍정적인 초기 성과에도 불구하고, '포켓몬고' 출시로 인해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LINE 디즈니 쯔무쯔무'의 매출순위가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났다"며 "이로 인해 전체적인 성과가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출시한 '라인팝 쇼콜라'와 지난 3일부터 글로벌 사전예약을 진행중인 '우파루팡'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고, 일본 'LINE 디즈니쯔무쯔무'와 디즈니 신작 영화간 연계 마케팅을 통해 4분기에는 성과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외에도 웹툰 IP, 앵그리버드 IP 등을 활용한 신작 게임도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NHN엔터테인먼트는 올 3분기 연결기준 22억8천만원의 영업이익을 내 작년대비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천74억9천300만원으로 27.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4억7천300만원으로 99.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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