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질투의 화신' 방송캡처

'질투의 화신' 조정석이 자신의 불임을 알고 있는 공효진으로부터 큰 충격을 받았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는 조정석과 공효진의 엇나가는 관계가 그려졌다.
 
이날 표나리(공효진)는 이화신(조정석)에게 동생 표치열(김정현)과 함께 밥을 먹자며 화신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려했다.
 
그러나 화신은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됐다고 미루던 도중 결국 헤어지자고 말했다.
 
나리는 "불임 때문에 그러냐"며 화신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화신은 "다 알고 있었으면서 모르는 척 구경했었냐,내가 얼마나 우스웠을까,잘됐네 헤어지자"라며 마음에 없는 소리를 했다.
 
나리는 "난 아기 없어도 괜찮다.진짜 괜찮아.기자님만 있으면 돼,아기 잘 키울 자신도 없고"라며 애써 화신을 위로하려했다.
 
하지만 화신은 "너 사람 초라해지게 만든다. 난 안괜찮아,너만 이해해주면 내 마음 편할줄 아냐. 나는 너를 평생 사랑해줄 자신은 있는데 행복하게 해줄 자신은 있는지 수천번 질문하게 돼"라며 나리와의 관계를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못한채 결국 자리를 떴다.

김상록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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