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100만 시민들이 모인 서울 광화문광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승환은 지난 12일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무대에 올라 "문화계 블랙리스트에도 오르지 못한, 그래서 마냥 창피한, 요즘 더욱 분발하고 있는 이승환"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전 시민들 편이지 정치인 편이 아니다. 야당 정치인 여러분 지금이라도 간 보지 마시고 국민 위해 힘써 달라"면서 "7시간 동안 청와대 관저에 계셨다는데 지금도 계실 수 있으니 '하야하라 박근혜' 끝까지 외치자"라고 강조했다.
이승환은 또 대표곡 '덩크슛'을 부르기 전 "주문을 외워보자, 오예~ 하야하라 박근혜, 하야하라"를 다시 한 번 외쳤다.
한편, 이승환은 지난 11일 전인권, 이효리와 함께 부른 국민 위로곡 '길가에 버려지다'를 무료 배포하기도 했다.
김견희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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