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0만명이 운집한 민중총궐기 대회가 치러진 가운데 최순실 게이트에 휩싸였던 YG엔터 소속 연예인들이 최근 양현석과 홈파티를 즐겼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은 지난 11일 빅뱅의 멤버 승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린 데서 비롯됐다.
당시 승리는 양현석, 탑, 대성, 태양 등과 함께한 사진을 게시하며, "우리 양회장님 홈파티"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화려한 샹들리에 밑에 샴페인과 다과를 즐기고 있는 참석자들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는 건 자유지만 눈치가 없네", "사생활이니 뭐라고 할 순 없지만 공인의 자세라기엔 아쉽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특히 최근 수많은 연예인들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 촛불집회 등에 참석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관련 의혹을 받은 바 있던 YG의 소속 연예인들이 신중하지 못한 행동을 보였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긴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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