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시청률이 촛불집회가 끝나자 껑충 뛰어올랐다.
1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24회는 전국기준 31.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23회가 기록했던 23.3%에 비해 7.9%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 12일 방송의 낮은 시청률은 광화문에서 열린 100만 촛불집회로 인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동진(이동건 분)이 나연실(조윤희 분)에 대한 호감을 속 시원히 인정하는 모습이 그려져 풋풋함을 안겼다.
한편 MBC '불어라 미풍아'는 12.1%를,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10.2%를 각각 나타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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