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손이앤에이(대표 윤용기, 곽신애)가 작년 11월 출시한 모바일게임 '히트'의 성과에 힘 입어 3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이 회사가 14일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바른손이앤에이는 3분기 연결기준 43억8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68% 증가한 99억6천만원을 낸 것으로 나타났으며, 당기순이익 또한 흑자전환한 55억4천만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매출은 1천239% 증가한 291억5천만원, 이익 부문 또한 30~80억원 대 적자에서 90억원의 영업이익과 325억7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바른손이앤에이의 이 같은 호실적은 자회사 넷게임즈가 개발한 '히트'의 성과에 기인한다.
실제 이 회사의 3분기 누적 매출의 90%인 26억원 가량이 모바일게임 '히트' 단일 타이틀에서 나오고 있으며, 오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강동원 주연의 영화 '가려진 시간'을 통해 전체 매출의 6%인 약 17억7천만원의 실적을 냈다.
이 회사 대표작인 '히트'는 작년 11월 국내 출시 이래 지난 7월에는 글로벌 버전, 10월 중국시장에 이어 오는 12월에는 일본 론칭을 통해 매출 극대화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넥슨과 손잡고 내놓는 온라인게임 '아스텔리아' 및 모바일MOBA '배틀스톰' 및 게임 등 VR 콘텐츠를 준비중이며, NHN엔터로부터 8억원의 투자선수금을 받아 개발중인 모바일게임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히트'는 14일 현재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순위 26위에 랭크돼 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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