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와 김영광 사이에 적신호가 감지됐다.
KBS2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제작진은 15일 방송되는 8회에 앞서 슬픔에 찬 홍나리(수애)와 서슬 퍼런 기류로 맞대면 중인 고난길(김영광), 배병우(박상면)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고난길은 사진 속에서 홍나리를 달래는 표정으로 손목을 잡고 있다. 그런 홍나리는 고난길의 시선을 애써 피하며 아래를 내려다 보고 있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다른 컷에서 고난길은 배병우와 인적이 드문 갈대밭에서 마주보고 서 있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배병우는 고난길에게 직접 경고를 하기 위해 그가 사는 슬기리를 찾은 것이라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8회 방송에서 수애와 김영광의 '악연 미스터리'가 풀린다"며 "극 중 고난길도 모르고 있었던 사실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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