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동물사전', '해리포터' 스핀오프답게 개봉일 압도적 1위

입력 : 2016-11-17 08: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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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동물사전 스틸.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신비한 동물사전'이 개봉 첫날 영화순위 1위에 등극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신비한 동물사전'은 지난 16일 하루 전국 1천91개 스크린에서 24만2천82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전날까지 20일 연속 영화순위 1위를 지켜온 '닥터 스트레인지'는 3위로 하락했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3만1천72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495만6천787명을 기록했다. '신비한 동물사전'과 같은 날 개봉한 엄태화 감독, 강동원 주연 영화 '가려진 시간'은 7만천147명을 끌어모아 2위에 올랐다.  

이어 '스플릿'이 2만3천722명(이하 일일 관객수)으로 4위, '위자: 저주의 시작'이 1만5천341명으로 5위에 머물렀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 '신비한 동물사전'은 신비한 동물사전이 어떻게 마법학교 호그와트('해리포터'에 등장하는 마법학교) 교과서로 탄생하는지 전 과정을 보여준다. 영국 호그와트 마법학교를 떠나 미국으로 온 마법사 뉴트 스캐맨더(에디 레드메인)의 모험을 그린다. 뉴트 스캐맨더가 전 세계의 신비한 동물을 찾고 기록에 남기기 위해 여행하던 중 1926년 뉴욕에 오면서 생기는 내용이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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