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야성' 이요원, 과감한 러시안룰렛 승부 "돈은 눈에 보이는 신"

입력 : 2016-11-21 23: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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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불야성' 방송 캡처

'불야성' 이요원이 러시안 룰렛의 승부를 통해 돈에 대한 철학을 밝혔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불야성' 첫 회에서는 서이경(이요원)이 아버지의 잃어버린 돈을 찾기 위해 러시안 룰렛에 나서는 장면이 그려졌다.
 
서이경은 "빌려준 돈을 받으러왔다"며 한 남자를 찾아갔다. 그는 서이경에게 "포기하는 쪽이 진다"며 러시안 룰렛을 제안했다.
 
양측이 차례로 방아쇠를 당긴 결과 실탄 한발이 남았다. 이에 서이경은 상대가 빈 탄알을 넣은 것을 눈치채고 과감하게 방아쇠를 당겼다.
 
서이경은 "이번엔 진짜로 가자"며 직접 실탄을 장전하고 첫 방아쇠를 당겼다.  남자는 "그깟 돈 몇푼에 목숨까지 걸라고 니 애비가 그것도 가르쳤냐"라고 경악했다.
  
서이경은 "천만에, 목숨 그 이상"이라며 "눈에 보이는 신, 그게 바로 돈이거든. 백동전 하나에도 신이 깃들어 있다"라고 말했다.
  
서이경은 이후 아버지를 찾아갔으나 아버지는 그에게 이런 모습 보이기 싫으니 찾아오지 말라고 했다.  이에 서이경은 아버지에게 "털고 일어나면 다신 찾아오지 않겠다"고 차갑게 답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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