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잔치'에 출연한 샤이니가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프로그램 '아이돌잔치' 1회에는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 민호, 태민이 출연해 김준호, 이특, 솔빈과 함께 코너를 꾸몄다.
이날 민호는 비싼 차 대신 '출발드림팀' 우승 선물로 받은 차를 타고 다니는 이유를 밝혔다.
민호는 “사실 남자라면 다 차 욕심이 있지만 막상 차 욕심이 생겼을 때는 스케줄 때문에 바빴다”며 “해외 스케줄이 많다 보니까 욕심도 자연스레 줄어들었다. 지금 타고 있는 차도 많이 안 타는데 비싼 차가 의미가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에 온유는 "민호가 돈을 안 쓰는 이유가 있다"며 "나중에 축구단을 사고 싶어한다"고 폭로했다.
민호는 온유의 말에 당황해하며 “구단주까진 아니어도 임직원이 되고 싶다”는 독특한 소망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태민은 "공연을 자유롭게 많이 하고 싶다"고 털어놨고, 온유는 "슈퍼마켓 차려서 장사하고 싶다. 먹을 것만 벌어도 된다"는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온유는 오이, 수박 등을 이용해 공포의 딱밤 신공을 선보이는가 하면, '김수한무' 댄스로 코믹한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심신, 박남정 등 중장년층의 취향에 맞춘 댄스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이돌잔치'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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