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비아그라·팔팔정, 고산병 치료제로 샀다”

입력 : 2016-11-23 09: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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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제공

청와대가 지난해말 대량 구입한 의약품에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와 팔팔정이 포함된 것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을 앞두고 수행단의 고산병 치료제로 샀다”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고 “당시 에티오피아 등 고산지대에 위치한 국가를 방문하기에 앞서 구입했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비아그라가 고산병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며 “실제로 복용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매체는 청와대가 지난해 12월 한국화이자제약의 비아그라 60정, 비아그라의 복제약품인 한미약품의 팔팔정 304정을 구매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남유정 인턴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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