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안소미가 의외의 노래실력과 댄스 실력으로 김대희를 꺾었다.
2일 방송된 KBS2 '노래싸움'에서는 안소미와 김대희의 개그맨 선후배간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곡은 바다새의 '바다새'가 선정됐다. 먼저 노래를 시작할 조규찬 팀은 김대희를 내세우며 박수홍 팀의 안소미를 지목했다.
김대희는 "안소미가 나이가 어려 이 노래를 잘 모를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안소미는 "선배님은 얼굴로 노래하는 분이다. 노래 부르기 어려울 것"이라며 도리어 걱정했다.
감독 박수홍은 안소미에게 "상대방의 파트를 따라부르며 감정선을 이어가라"고 조언했다.
"한 방을 기대하라"며 의지를 불태운 안소미는 의외의 노래 실력과 재치있는 춤으로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아 10:3으로 승리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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