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보아, 종영소감 "현장 즐기는 것 이해시켜준 작품"

입력 : 2016-12-03 14: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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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 엔터테인먼트 제공

JTBC 금토드라마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 출연 중인 보아가 종영 소감을 밝혔다.
 
보아는 5일 드라마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김석윤 감독님을 포함한 최고의 스태프 분들과 배우 분들 덕분에 더욱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고,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현장을 즐긴다는 말을 이해하게 해준 고마운 작품이다. 12부작이라 종영이 빨리 다가온 느낌이어서 아쉬움이 크다"고 덧붙였다.
 
또 보아는 "캐릭터를 얄미워 보이지 않게 만들고 싶었는데, 내가 바랐던 방향으로 시청자 분들이 좋게 봐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며 "더 배워가는 중이고 많이 깨달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보아는 극중 일에만 파묻혀 사는 돌싱 방송 작가 권보영역으로 털털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풍겼다. 이와 함께 '사이다' 같이 속 시원한 촌철살인 화법으로 주위 사람을 움찔하게 만드는 야무진 성격의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남편이 아내의 불륜을 알게 된 뒤 SNS에서 익명의 사람들과 교감하는 내용을 그려온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3일 오후 8시 30분 마지막회를 방송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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