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에버턴과 1-1 무승부...승점 1점 챙기며 리그 6위 기록

입력 : 2016-12-05 08: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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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유-에버턴 경기방송 캡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리그에서 에버턴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펼쳐진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에버턴과 1-1 로 비겼다.
 
맨유는 전반전 이브라히모비치의 행운이 따른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경기 막판 페널티킥을 내주며 동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양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양상을 보여 주었다. 특히 에버턴은 맨유의 공격을 차분히 막아냈고 이에 맨유는 이렇다할 공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경기가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을 무렵 맨유가 선제골을 확보했다.
 
전반 42분 맨유 진영 후방에서 나온 마샬의 긴 패스를 에버턴의 스테켈렌부르그 골키퍼가 처리하기 위해 나왔다. 하지만 스테켈렌부르그가 공에 다가가기 전에 이브라히모비치가 먼저 소유권을 잡았고, 곧바로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을 시도, 선제골을 확보했다.
 
후반전에 들어가자 에버턴의 공격 수위가 높아졌다.
 
에버턴은 미랄라스의 강한 슈팅으로 맨유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데 헤아가 동물적인 선방으로 실점을 막았다. 후반 15분에는 에레라의 골대를 맞히는 슈팅으로 또 한 번 득점 기회를 놓쳤다.
 
에버턴에게 득점의 기회는 후반 42분에 돌아왔다. 
 
교체 투입된 펠라이니가 게예에게 페널티킥을 내주었고 키커로 나선 베인스가 동점을 성공시켰다.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가자 두 팀은 강한 공격을 펼쳤지만 끝까지 추가골은 나오지 않고 그대로 경기는 종료됐다.
 
에버턴 원정서 승점 1점을 챙기긴 맨유는 리그 6위 도약에 성공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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