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20) 씨 남편 신주평(21) 씨가 장시호 씨가 낙태를 강요했다고 밝혔다.
5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신 씨는 "(정 씨와)관계를 알게 된 어머니 최순실(60) 씨와 언니 최순득(64) 씨가 이별을 강요했다"고 말했다. 또 신 씨는 최순득 씨 딸 장시호(37)가 "낙태를 강요했다"고 했다.
신 씨는 2013년 9월 정 씨를 지인 소개로 만났다. 당시 고3이었던 정 씨가 임신을 하게 되자 2014년 12월부터 동거를 시작했다.
이후 신 씨와 정 씨는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지 않고 아이를 키우겠다는 각서를 써서 장 씨에게 전했다고. 그러나 신 씨는 정 씨와 헤어진 데 이어 4월 홀로 귀국했다.
한편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는 신 씨의 병역특혜 의혹까지 거론됐다. 이에 신 씨는 채널A를 통해 "공익근무요원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곧 (군대) 들어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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