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형제기업 게임빌과 컴투스(양사 대표 송병준)는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 특별전을 공동 후원키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양사가 의기투합한 사회공헌사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모은다.
게임빌과 컴투스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현대 건축의 아버지로 불리는 ‘르 코르뷔지에’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열리는 국내 최초 특별 전시로, 이날부터 약 4개월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국내에서 최초 선보이는 기회로 미공개작 140여 점을 포함해 500여 점의 작품을 전시된다.
특히 게임빌과 컴투스는 역사적 유산인 르 코르뷔지에 작품의 복원과 보존 비용 전액도 지원한다. 실제 제작된 지 100년이 넘어 훼손의 우려가 있어 재단에서 단 한번도 방출하지 않았던 회화 작품들이 이번 전시에서 공개된다.
전시회 기획사인 코바나컨텐츠 관계자는 “르 코르뷔지에는 미래를 보는 혜안으로 현대 건축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시대 정신을 이끌었던 선구자”라며 “사람을 감동시키는 것을 건축의 목적으로 삼았던 이 거장의 열정과 혁신이 게임빌-컴투스가 추구해 온 글로벌 모바일게임 세계로의 도전과 통한다. 이 크로스오버적인 만남이 현 시대의 교감으로 또 다른 의미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게임빌과 컴투스는 그간 ‘대학 창업경진대회 공동 후원’, ‘글로벌 IT 교실 설립’,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 후원’ 등 다각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전개해 왔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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