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대선 출마에 대한 자신의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안 지사는 6일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현 정국과 대선출마에 대한 자신의 뜻을 명확히 전했다.
 
이날 안 지사는 대선 출마 이유에 대해 "이제는 시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내가 이런 시대 교체의 중심적 일을 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특히 안 지사는 자신이 주장한 시대교체의 내용에 대해 “박정희 시대의 국가운영 시스템으로부터, 박정희 시대의 리더십으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민주주의 국가로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본적으로 의회는, 대통령은, 주권자의 참여는 모두가 박정희식 새로운 한 사람을 중심으로 끌고 가는 나라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참여를 통해서 함께하는 나라로 가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모든 대한민국의 불행은 박정희 시대의 관주도형 국가주도형 구조에서 대한민국은 정체돼있다. 국민이 함께 끌고 가는 시대가 돼야 된다. 그게 시대교체”라고 말했다.
 
이어 안지사는 "난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진정한 적장자다. 그래서 난 대통령이 된다면 두 대통령이 이루지 못한 시대를 완성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안희정 도지사는 야권 대선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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