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부회장이 검찰에 가기 전, 장충기 사장과 조찬 사실만 시인했다.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1차 청문회'에서 "검찰에 가기 전 장충기 사장과 만났다"며 "63빌딩에서 조찬을 했으며 말을 맞추기 위한 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이 전경련 부회장에게 질의하면서 "이승철 부회장과 장충기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사장이 검찰 조사 전 말을 맞추려고 만난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한 것에 따른 발언이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