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교수가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찬사에 일침을 가했다.
조 교수는 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김기춘 청문회 나온다, 2013년 그는 청와대 출입기자 송년회에서 영어 단어를 쓰며 '우리 대통령 매력적(Charming)이고, 위엄(Dignity)있고, 우아(Elegance)하다'고 칭송했다, 여전히 그렇게 생각하는가?"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국민은 김기춘과 달리 박근혜씨를 오싹하고(Chilling), 역겹고(Disgust), 경솔(Errancy)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그러면서 "아무리 늦어도 내년 4.16에는 새 정부가 출범되어 있길 희망한다, 국회와 현재가 현명한 선택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비서실장은 이날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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