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씨의 전 남편 신주평이 박원오 전 승마협회 전무로부터 "신주평은 일반인이고 정유라는 특별한 존재"라며 자신을 종용했다고 밝혔다.
신주평 씨는 정유라 씨의 임신 사실에 박원오로 부터 이같은 말과 함께 이별을 강요 받았다고 털어놨다.
지난 6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신주평 씨는 정유라의 임신 사실에 박원오로부터 이같은 말과 함께 이별을 강요 받았다고 털어놨다.
박원오 전 전무는 최 씨의 '승마계 최측근' 인사로 최근 검찰 수사에서는 박 전 전무가 삼성을 협박해 정 씨의 말 구입비 등을 지원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2013년 경북 상주 대회에서 정 씨가 2등을 차지하자 '박원오 살생부'를 만들어 문화체육관광부에 넘기기도 했다.
아울러 신주평 씨는 2014년 '정윤회 문건유출' 사건을 통해 정유라 씨가 '특별한 존재'라고 불린 이유를 알게 됐다고 전했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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