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사는 남자' 종영 D-1, 마지막 관전포인트 셋

입력 : 2016-12-12 09: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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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사는 남자. 사진=KBS2 제공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애틋함을 선사하는 KBS2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가 오는 13일 16회를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끝맺는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드라마의 마지막 관전포인트를 정리했다.
 
▲ 수애 아버지의 정체는?
 
홍나리(수애)의 친부 홍성규(노영국)은 여전히 미스터리한 존재다. 홍성규의 등장으로 홍나리와 고난길(김영광)은 부녀관계를 청산하고 연인으로 새 시작을 하려했다. 하지만 홍성규의 수상한 행적이 두 사람의 연인 관계에 변수가 될 예정이다.
 
홍성규는 고난길에게 홍나리를 떠나라고 말하고, 자신은 짐을 싸서 슬기리로 돌아왔다. 특히 그가 과거 돈 때문에 홍나리의 엄마이자 아내인 신정임(김미숙)몰래 딸을 데리고 떠났던 사실이 권회장(최종원)에 의해 공개됐다. 또 홍성규는 슬기리 땅을 노리고 있음이 암시돼 긴장감을 더욱 높인다.
 
▲ 김영광, 수애 떠나 새 인생 시작할까?
 
고난길의 결정 역시 관전포인트다. 홍나리는 고난길이 자신을 지키기 위해 '연하 아버지'라는 이상한 관계로 살아온 것을 고마워하면서도 미안해 하고 있다. 그리고 마침내 고난길은 슬기리를 떠나 평범한 생활을 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두 사람은 잠시 떨어져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고난길은 권덕봉(이수혁)으로부터 "나리씨 아버지는 땅 때문에 나리씨를 유괴한 사기꾼이라던데"라는 이야기를 듣게 돼 혼란에 빠졌다. 이에 과연 그가 나리를 떠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수애-김영광-이수혁, 삼각 로맨스 결말은?
 
두 남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홍나리가 마지막 관전포인트다. 고난길이 모든 것을 걸고 홍나리를 지킨 것처럼, 권덕봉 역시 홍나리를 위해 가족과 맞서 싸우겠다고 밝히며 더욱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예고했다.
 
이 상황에서 고난길이 잠시 슬기리를 떠나기로 해 홍나리의 선택에 관심이 모인다. 과연 홍나리가 권덕봉의 공세에 반응할지, 아니면 고난길에게 변함 없는 사랑을 보여줄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그간 아슬아슬 로맨스를 보여준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12일 오후 10시에 15회가, 13일 같은 시간에는 최종회가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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