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원과 오연서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일 상큼한 케미를 뽐냈다.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SBS 사전제작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제작진은 주원과 오연서가 호흡을 자랑하는 스틸컷을 12일 공개했다.
주원은 자존감이 높은 까칠한 도성 남자의 대표주자인 견우를 연기한다. 수려한 외모와 비상한 두뇌의 소유자로 조선에 없어서는 안 될 '조선의 국보'라는 별칭까지 가지고 있다.
오연서가 연기할 혜명은 빼어난 외모를 자랑하지만 월담을 기본으로 하는 온갖 기행을 일삼는 트러블 메이커다. 그러나 세상의 부조리함에 거침없이 맞서는 능동적인 인물로 견우와 사소한 오해로 인연을 시작한다.
사진 속의 두 사람은 화사하고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촬영에 한창인 모습이다. 이들에게선 까칠하지만 로맨틱한 견우와 엽기적이지만 사랑스러운 혜명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연기력을 갖춘 주원과 오연서는 좋은 호흡으로 '엽기적인 그녀'만의 설렘 포인트와 웃음 포인트를 그려내고 있다"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엽기적인 그녀'는 조선 청춘들의 달콤하고 쫄깃한 연애담과 야욕이 들끓는 조선 정권 이야기를 조화롭게 구성해 낼 퓨전사극이다. 2017년 상반기 중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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