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 '타인의 고통' 콘서트 성황리 종료...'노래로 위로한 시간'

입력 : 2016-12-12 11: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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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 콘서트. 사진=인터파크 제공

싱어송라이터 김윤아가 지난 9~11일 사흘간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열린 4집 타인의 고통 발매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콘서트는 타이틀 곡 '꿈'을 비롯해 '유리', '키리에', 'Going Home', '야상곡' 등 20여 곡의 노래들로 채워졌다. 자우림 멤버들이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듀엣가요제'에서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던 채보훈이 등장해 김윤아와 'IF YOU'를 선보여 박수를 자아내기도 했다.
 
지난 8일 김윤아는 쇼케이스 당시 "요즘 안팎으로 근심이 많은 시기라 새 노래 발표와 홍보가 죄스럽기도 했다"며 "이런 때니까 음악이 위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는 의미를 담은 타이틀곡 '꿈'을 설명했다. 이날 콘서트 역시 '노래로 위로한 시간'을 선사했다.
 
'꿈'은 기승전결 구조의 곡으로 읊조리듯 시작해 브릿지 파트를 지나 클라이맥스에 이르면 음악적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곡으로 의도된 아날로그 사운드가 세련미를 더한다. 많은 사람이 속으로 생각하지만 표현하지 못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김윤아는 4집 발매와 콘서트 활동을 통해 라디오와 TV출연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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