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 "우병우, 무능하고 오만한 박근혜 정부 상징"
입력 : 2016-12-12 16:13:39 수정 : 2016-12-12 16:14:18
전원책.JTBC '썰전' 방송 캡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행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전원책 변호사가 JTBC '썰전'에서 우 전 수석에 대해 언급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전 변호사는 지난달 10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스캔들-우병우 전 민정수석, 황제수사 논란’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우병우 전 수석은 한 마디로 무능하고 오만한 박근혜 정부의 상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우 전 수석이 검찰 조사실에서 팔짱을 낀 채로
두 손을 모은 현직 검사들과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찍힌 사진에 대해 “공개된 한 장 사진이 모든 정황을 말해주고 있다”며 우 전 수석의 이른바 ‘황제 수사’ 논란을 비판했다.
앞서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은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 전 수석의 은신처를 제보하는 사람에게 500만원의 현상금을 지급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성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 역시 각각 500만원과 1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이후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100만원의 현상금을 내겠다고 밝히는 등, 우 전 수석을 찾아내기 위한 정치권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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