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정우성이 굿 판에? '더킹' 스틸컷 공개...독보적 존재감

입력 : 2016-12-13 09:26:42 수정 : 2016-12-13 09: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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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EW 제공

정장을 입고 굿판에서 제자리 뜀을 하고 있는 정우성과 조인성의 모습이 이질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정우성과 조인성은 13일 공개된 영화 '더 킹'의 스틸컷에서 여러 사람과 함께 굿판에 선 모습으로 극에 대한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더 킹'은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고자 한 남자를 그리는 작품이다.
 
한강식을 맡은 정우성은 굿 판 장면 외에도 술잔을 들고 어딘가를 응시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의 스틸컷도 함께 공개했다.
 
정우성은 "겉으로는 무게 있고 근엄하지만 그의 본심이 드러날 때 관객들은 색다른 감정의 전환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한강식을 설명했다.
 
'더 킹'의 메가폰을 잡은 한재림 감독은 "한강식은 주인공 태수의 워너비이자 권력의 상징이다. 정우성이 그런 한강식을 맡는다고 했을 때 천군만마를 얻은 듯한 기분이었다"고 밝혔다. 내년 1월 개봉.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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