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세월호 당시 靑 근무 간호장교, 다음 청문회 출석 협의 중"

입력 : 2016-12-13 14:49:02 수정 : 2016-12-13 14: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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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균 국방부 대변인.포커스뉴스 제공

국방부가 세월호 참사 당일 근무했던, 청와대 간호장교 조모 대위의 최순실 국정조사 청문회 참석여부와 관련해 "다음 청문회에 참석할 수 있는지 여부를 국회와 협의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물리적으로 이번 주는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세월호 사고 당시 청와대에서 근무한 조 대위는 오는 14일 국회에서 열리는 '최순실 3차 청문회' 출석을 요구받았으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조 대위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지기 시작한 지난 8월 미국으로 연수를 떠난 후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진료는 없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문 대변인은 "조 대위는 1월 말까지 연수교육이 예정돼있다"면서 "일정에 대해서는 협의를 더 해 봐야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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