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사는 남자'의 배우 조보아가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14일 조보아는 소속사를 통해 KBS2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속 자신의 캐릭터 '도여주'를 떠나 보내는 소감을 전했다.
조보아는 "엊그제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드라마가 끝나다니 너무 아쉽고 섭섭한 마음이 크다"면서 "'도여주'라는 캐릭터를 정말 많이 사랑했는데 사랑한 만큼의 에너지를 다 표현하지 못한 것 같아 특히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함께 연기했던 배우분들, 스탭분들, 그리고 많은 도움을 주신분들께 좋은 에너지와 가르침을 얻었다"면서 "그 동안 '우리집에 사는 남자'를 재미있게 봐주신 모든 시청자 분들과 도여주를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모두 감기 조심하고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보아는 극중에서 연애천재 '도여주'를 맡아 홍나리(수애 분)의 9년된 남자친구를 빼앗는 연기를 펼쳤다.
한편, '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지난 13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