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과 결혼하는 아키바 리에는 누구?... 독도 논란, '미수다', 요가전문가

입력 : 2016-12-14 09:17:08 수정 : 2016-12-14 09: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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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바 리에.아키바 리에 '힐링요가' 캡처

밴드 러브홀릭 출신 이재학 감독과 결혼하는 방송인 아키바 리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두 사람이 내년 1월 13일 미국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치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가을 혼인 신고를 마쳤으며 리에는 이미 임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감독과 리에는 지난 8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일본 사이타마 출신의 리에는 2004년 GOD의 뮤직비디오 '보통날'로 데뷔했으며 2007년 방송된 KBS2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그는 당시 인형같은 이목구비와 톡톡튀는 매력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독도와 관련된 민감한 발언을 하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리에는 2010년경 주간동아와의 인터뷰에서 "독도를 먼저 찾은 것은 한국일지 모르지만 이름을 지은 것은 일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독도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봤는데, 한국이 먼저 찾았더라. 그런데 독도가 어느 나라 소유인지는 단정하지 못하겠다"며 "독도가 한국 땅이라고 주장하는 한국 사람들이 내게 독도에 대한 생각을 물어볼 때마다 거꾸로 '당신은 왜 그렇게 생각해요?'라고 되묻는다, 주위에서 들은 이야기만 갖고 말하는 게 아니냐는 뜻으로 묻는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나타낸 바 있다.
 
이후 2010년 MBC 미니시리즈 '된장 군과 낫토 짱의 결혼 전쟁', 2014년 MB MUSIC 드라마 '멘탈사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했다. 지난 8월 개봉한 영화 ‘덕혜옹주’에서 일본인 간호사 역으로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2010년과 2014년 도서 '도쿄 레인보우','마음요가'를 출간했다. 또 최근에는 인도네이사 발리에서 요가 지도가 자격증을 취득한 뒤 한국에서 요가 전문가로 활동하는 등, 다재다능함을 뽐내고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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