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김사부' 신기록 대체 몇개..누적 시청자수 4400만

입력 : 2016-12-14 14: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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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 서현진 멜로 장면.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제공

'낭만닥터 김사부' 신기록이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12회가 전국 시청자수 508만, 전국 누적 시청자수 4천400만명을 기록했다.
 
영화의 경우 누적관객수 1천만명이 넘는 작품이 한 해 많아야 3편 정도에 그치고 초대박 영화 ‘명량’이 12일 만에 1천만을 돌파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낭만닥터 김사부’가 방송 12회 만에 누적 시청자수 4천만명을 넘어서고 5천만명에 근접했다는 사실은 놀랍다
 
‘낭만닥터 김사부' 최고의 1분은 "나랑 사귀자"라며 달려드는 강동주(유연석)와 선배이기에 냉랭하게 거절하는 윤서정(서현진)의 멜로 시작 장면이 차지했다.
 
돌담병원 의국에서 서정과 마주한 강동주는 “저기 어제는…”이라며 변명하기 시작하고 서정은 "술 취해서 일어난 일은 말로 하는 게 아니다"며 "너 어떻게 하냐? 사망진단서 때문에 원장에게 밉보여 당분간 본원으로 돌아가는 것도 힘든 거 같고. 이 긴 이 겨울을 돌담병원에서 나야겠다"며 약올렸다.
 
이에 동주는 “그래서 말인데 나랑 사귀자”라며 의자를 돌려 서정에게 돌직구 고백을 하고 당황한 윤서정은 “어 안돼”라며 거절했다. 윤서정은 이유를 말해달라는 동주의 재촉에 그저 ‘그냥 안돼’라면서 거절하고 자리를 피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 윤서정이 펼치는 ‘진짜 닥터’ 이야기다. 김사부의 천재적 의술과 강동주, 윤서정의 의지에 힘입어 돌담병원은 권력과 돈에 굴하지 않고 첨단 시설과 진정성을 지닌 지방 최고 병원으로 우뚝 선다. 13회는 방송된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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