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청문회] 김영재 원장 "최순실 소개해준 것은 대통령 전 주치의"

입력 : 2016-12-14 15:16:09 수정 : 2016-12-14 15: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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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포커스뉴스 제공

'비선실세' 최순실의 단골 성형외과로 알려진 '김영재 의원' 김영재 병원장이 최순실을 소개해 준 것은 대통령의 전 주치의라고 증언했다.
 
김영재 원장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지난 2013년 4월 청와대라면서 연락이 왔다"며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을 소개해 준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최순실은 대통령의 전 주치의인 이병석 원장이 소개해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 원장은 박근혜 대통령 진료를 위해 청와대에 출입할 때 부인인 와이제이콥스메디컬 박채윤 대표와 동행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부인이 동행한 이유에 대해 "(대통령이) 여성이니까, (제가)잘 모르니까 색조 화장품을 사가서 설명해 드렸다"고 전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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