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가 연인 김국진을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지난 13일 방송한 SBS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강수지와 김국진이 괌으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칭 ‘베개 마니아’로 불리는 강수지가 평소 목 통증으로 깊은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김국진을 위해 한국에서 직접 공수해 온 맞춤 베개를 선물했다.
강수지는 김국진에게 베개를 주며 “숲 속에서 잠자는 듯한 느낌을 주는 숙면베개라 불면증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국진은 베개에 누운 뒤 음악을 틀어주자 “베개가 지압도 되면서 숲 속의 포근한 소리가 들린다”고 말한 뒤 금세 단잠에 빠졌다.
하지만 이내 강수지가 음악을 꺼버리자 김국진은 “좋아. 좋아. 가만있어봐, 끄지마! 끄지마!”라고 다급히 말한 뒤 또 다시 잠에 빠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시도 때도 없이 서로를 챙기는 두 사람의 모습은 주변 사람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부러움을 샀다.
한편 SBS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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