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 오늘 경호실·김영재·차움의원·토니앤가이 등 현장 조사

입력 : 2016-12-16 08: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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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커스뉴스 제공

최순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16일 대통령 경호실과 차움의원, 김영재의원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또 세월호 당일 박 대통령의 머리를 매만졌던 정송주 토니앤가이 원장 등에 관한 조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4차 청문회를 마친 후 "내일 오전 11시 김영재의원을 시작으로 차움의원과 청와대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조특위는 김영재 의원, 차움 의원에게 대표자 보고와 관계자 면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통령경호실에서는 질의·응답, 관계자 면담 방식으로 조사가 이뤄진다. 청와대는 대통령 경호실 현장조사를 '보안규정'을 근거로 거부 방침을 밝혔으나, 김 위원장은 강행키로 결정했다.
    
오는 22일 오전 10시에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비서관 등 18명을 대상으로 하는 제5차 청문회가 실시된다. 이 청문회에서는 불출석 증인에 대해 전원 재출석을 요구할 예정이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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