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가 9일째 영화순위 1위를 지켰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판도라'는 지난 15일 하루 전국 1천83개 스크린에서 15만9천818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10만7천360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이는 지난 7일 개봉해 9일 만에 거둔 흥행 성적.
김윤석 변요한 주연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전국 764개 스크린에서 9만3천87명(누적관객수 20만3천606명)을 모아 2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개봉작 '판도라'는 금주 개봉 신작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보다 6만6천731명 더 끌어모았다.
이어 뮤지컬영화 '라라랜드'가 3위, 조정석 주연 '형'이 4위, 에디 레드메인 주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신비한 동물사전'이 5위에 올랐다.
'판도라'는 한반도 최대 규모 강진에 이어 발생한 가상의 원전사고를 소재로 했다. 원전 폭발 사고에 의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이 작품은 '연가시' 박정우 감독이 연출했고 배우 김남길 김명민 김영애 문정희 정진영 이경영 강신일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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