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지우가 여전한 미모와 분위기를 뽐냈다.
그는 최근 런던에서 스타 & 패션매거진 '인스타일'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특히 최지우는 이번 화보에서 웨이브 뱅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며 색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또 후드티셔츠, 청바지 등을 활용해 한층 어려보이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최지우는 촬영을 마친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그는 “변호사, 의사 같은 전문직 역할을 나서서 맡는 편은 아니다, 그런데 차금주는 처음부터 변호사가 아니었다"며 "한 여자의 성장 스토리로 볼 수 있었고 약간 푼수 같으면서도 할 말 다 하는 적극적인 그녀가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최지우는 아직까지 미니시리즈의 주인공을 제안 받고 있는 것을 감사해하면서도 이제는 고민이 필요할 때라고 담담히 고백했다. 그는 “외형적으로는 20대 시절과 비교할 수가 없다,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최지우지만, 당시의 최지우를 지금의 제가 이길 수는 없다"며 "앞으로 연기도 인생도 어떤 마음가짐으로 대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지우의 커버 스토리와 진심을 담은 인터뷰는 '인스타일' 1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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