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내 난동 사건이 피의자 아버지 회사로까지 튀고 있다.
앞서 강남의 한 중소기업 D회사 사장 아들인 임모씨(34)는 대한항공 KE480편 항공기에서 난동을 부려 공보안법위반·폭행혐의로 입건됐다. 이런 가운데 그의 아버지 회사 홈페이지 트래픽이 초과로 차단되는 사태가 벌어진 것.
특히 이 사건이 팝가수 리차드 막스(Richard Marx)가 다른 남성승객들과 함께 임씨를 제압하면서 알려져 누리꾼들의 분노가 폭발했고, 이는 곧 임씨의 신상공개로 이어졌다. 인터넷에는 임씨가 강남 중소기업 D회사의 아들이라는 내용의 글이 떠돌았다.
임씨 아버지의 회사로 추정되는 D회사는 1981년 설립돼 화장용품을 제조해 수출하는 중소기업으로 서울 서초구에 위치하고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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