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박진오와 프로젝트 아티스트 윤정이 네팔 여행 프로젝트를 추진, 에베레스트 등반길에 함께 할 동행자를 모집한다.
박진오 감독은 단편영화 '런치', '리퀘스트', '얼굴', '로젠과 트레버'등을 연출했으며 칸 영화제, 선댄스영화제, 도빌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등 다수의 영화제에 초청 및 수상 이력을 가지고 있다. 또 배우 송채환의 남편이면서 최근 '오늘의 연애'를 연출한 박진표 감독의 동생이기도 하다.
프로젝트 아티스트 윤정은 '어른들의 꿈꿉기', 사랑, 그놈', '처음-에디오피아 에세이'등 다큐 사진전을 통해 인간의 따뜻한 감성을 전하는 사진작가다.
두 사람은 이번 트래킹을 통해 에베레스트에서 만나는 자연과 그 여정 속에 문학과 영화, 사진과 그림등 예술 전반에 대한 생각을 풀어 놓을 계획이다.
또한 보우다나트, 파슈파티 사원, 스와암부나트 사원등 현지 문화 유적들을 탐방하고 오랜 역사 속에 간직된 네팔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다.
무엇보다도 이번 여행은 네팔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는 '착한 여행'이다. 일정 중 하루는 카투만두의 꿈 지원 학교를 방문해 이곳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또한 수익금 전액은 비영리단체인 나눔과 비전을 통해 네팔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는데 쓰여질 계획이다.
2월 27일부터 15박 16일로 진행되는 이번 착한여행의 참가 지원은 '나눔과 비전'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마감은 1월 15일까지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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