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자로 세월X 업로드 지연에 "2년이 넘는 시간도 기다렸는데…"

입력 : 2016-12-26 15:18:37 수정 : 2016-12-26 15: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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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원순 서울시장 SNS 캡처

박원순 서울시장이 네티즌 수사대 자로의 '세월X' 업로드 지연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박 시장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2년이 넘는 시간도 기다렸다. 진실을 찾기 위한 노작을 기다리는 시간은 즐거움"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박 시장은 이어 "#자로 님 고맙습니다. RT로 자로님을 응원해줍시다"라며 자로의 지연 게시글을 리트윗했습니다.
 
앞서 자로는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 4시 16분 세월호 참사의 진실이 담긴 다큐멘터리 '세월X'를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8시간이 넘는 영상의 크기로 업로드가 지연돼 26일 오전 11시가 넘어서야 공개됐다.
 
자로는 세월X 영상을 통해 사고 당시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저장된 세월호의 레이더 영상을 근거로, 침몰 원인이 외력, 특히 군 잠수함과의 충돌일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현재 해당 영상은 저작권 등의 문제로 재생 불가한 상태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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