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남희석, "아내에게 고스톱 알려줬더니 파칭코 기계 사와"

입력 : 2016-12-29 10: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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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년손님' 제공

개그맨 남희석이 ‘만능 아내’의 진실과 처가에 얽힌 충격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29일 밤 방송 예정인 SBS ‘자기야-백년손님’에는 개그맨 남희석이 출연해 자신의 결혼 생활을 밝힌다.
 
사전 녹화에 참석한 남희석은 ‘결혼 17년차’ 사위로 등장, 형광등도 한번 갈아 본 적 없는 ‘문제 남편’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남희석은 “아내가 형광등도 혼자서 잘 갈기 때문에 직접 나설 일이 없다”고 설명하며 “17년 동안 아내의 흐트러진 모습을 본 적 없을 정도로 아내가 뭐든 잘한다. 완벽하다”고 자랑했다.
 
이어 남희석은 “아내가 그림을 배우면 화가 수준으로 그림을 잘 그리게 되고, 피겨스케이트를 배우면 급수를 딸 정도”라며 “뭐든 하나를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격”이라고 밝혔다.
 
그는“아내에게 고스톱을 알려줬는데 며칠 만에 ‘꾼’이 됐다”며 “지인에게 받아서 전문 파칭코 기계까지 집에 들여놨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모와 처가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남희석은 “장모님과 매우 친하고 각별한 사이”라며 “술을 마시고 새벽에 처갓집에 가서 장모님과 장인어른이 자고 있는 침대에 들어가 장모님에게 애교를 부린 적이 있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케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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