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과 이민호의 달달한 러브스토리 전개도 시청률 하락을 막지 못했다.
2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13회는 전국기준 16.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하지만 지난 12회보다 1.7%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자 이 작품의 12월 방송분 중 가장 낮은 시청률이라는 점에서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푸른 바다의 전설'의 자체 최저 시청률인 15.1%와는 0.9%포인트 차이다.
한류스타 전지현, 이민호와 스타작가 박지은이 의기투합한 '푸른 바다의 전설'은 화려한 출연진과 제작진으로, 방송 전부터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꼽혔다. 하지만 반환점을 넘긴 현재까지도 첫 방송 시청률(16.4%)의 언저리를 맴돌며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KBS 드라마 '오 마이 금비' 13회는 시청률 6.8%,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는 5.0%를 기록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드라마다.
남유정 인턴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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