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수목극 1위에도 아쉬운 뒷맛…시청률 하락세 언제까지

입력 : 2016-12-29 12:02:24 수정 : 2016-12-29 1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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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이민호. 방송화면 캡처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과 이민호의 달달한 러브스토리 전개도 시청률 하락을 막지 못했다.
 
2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13회는 전국기준 16.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하지만 지난 12회보다 1.7%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자 이 작품의 12월 방송분 중 가장 낮은 시청률이라는 점에서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푸른 바다의 전설'의 자체 최저 시청률인 15.1%와는 0.9%포인트 차이다.
 
한류스타 전지현, 이민호와 스타작가 박지은이 의기투합한 '푸른 바다의 전설'은 화려한 출연진과 제작진으로, 방송 전부터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꼽혔다. 하지만 반환점을 넘긴 현재까지도 첫 방송 시청률(16.4%)의 언저리를 맴돌며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KBS 드라마 '오 마이 금비' 13회는 시청률 6.8%,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는 5.0%를 기록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드라마다.

남유정 인턴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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